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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량 헤드램프 전문기업 ZKW 1조4440억원에 인수

  • 송고 2018.04.26 16:12 | 수정 2018.04.26 16:1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G전자, ZKW社 지분 70%…㈜LG 나머지 30% 인수

조성진 부회장 "車 라이팅 업계 선도, 혁신 제품 개발"

ZKW 직원이 차세대 헤드램프 제품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제공= LG전자]

ZKW 직원이 차세대 헤드램프 제품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기업 ZKW를 인수한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거쳐 ZKW社 지분 70%를 7억7000만 유로(한화 1조1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도 이 회사 지분 30%를 3억3000만 유로(한화 4332억원)에 인수한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용 조명분야를 선정, ZKW 인수를 결정했다. ZKW는 자동차용 헤드램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ZKW 인수 후 현재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며, 오스트리아 현지 직원들의 고용도 최소 5년간 유지할 방침이다.

ZKW는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나 레이저 헤드램프 같은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회사다. ZKW는 최근 램프 내 광원을 픽셀 단위로 제어할 수 있는 매트릭스(Matrix) LED 헤드램프 양산에 성공했다.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중이다. 생산량 기준 프리미엄 헤드램프 세계시장 5위권에 꼽힌다. ZKW의 작년 매출은 12억6000만 유로(한화 1조6500억원),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ZKW 인수를 통해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대폭 강화, 글로벌 자동차 부품 티어1(Tier 1) 기업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그간 ▲인포테인먼트 기기 ▲전기차 솔루션 ▲안전 및 편의장치 3가지 분야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확대해 왔다.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는 지난해 3조48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ZKW 인수로 급성장하는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앞선 IT기술과 ZKW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용 라이팅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용 조명 시장은 2017년 245억 달러(한화 28조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290억 달러(한화 3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헤드램프 시장 규모는 2020년 207억 달러(한화 24조원)로 전체 자동차용 조명 시장의 70%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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