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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교과서' 클리오 상륙, 수입차 대결상대는?

  • 송고 2018.04.26 16:20 | 수정 2018.04.26 16:2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국내 소형차 고사 위기…유럽 베스트셀링 클리오 국내 출시

클리오·푸조 208 등 수입 소형해치백과 경쟁

르노삼성 클리오. ⓒ르노삼성

르노삼성 클리오. ⓒ르노삼성

르노삼성의 클리오가 국내 시장 상륙을 앞두고 있다. 국산 소형차 시장이 사실상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클리오는 수입 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클리오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클리오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거둔 소형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전세계적으로 1400대 이상이 판매됐다. 모델 노후화에 따라 내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은 클리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소형차 시장은 경쟁력 있는 신차 부재와 소형SUV의 인기로 인해 엔트리카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 국내 소형차 판매량은 2만4573대로 전년비 23% 감소했고 1분기 판매량도 월 1000대 수준에 그쳤다.

시장이 위축되자 국내 대표모델이던 기아 프라이드는 단종됐으며 현대 엑센트도 신형 모델의 국내 판매가 제외됐다. 한국지엠 아베오만이 시장에 남은 상태.

때문에 클리오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 모델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실제로 클리오는 QM3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수입차라고 해도 무방하다. 르노삼성이 이번 클리오에 르노 엠블럼을 유지, 판매하기로 하면서 수입차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수입차 시장에서 클리오와 대결이 예상되는 모델은 토요타의 프리우스C가 대표적이다. 프리우스 C는 클리오와 같이 소형 해치백 차종인데다 가격면에서도 경쟁이 예상된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C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저변 확대의 선봉장으로 내세우는 모델이다. 프리우스의 소형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프리우스 C는 2000만원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입 하이브리드카로 구매부담을 낮췄다.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인기를 끌기 힘든 해치백 모델임에도 톡톡 튀는 컬러마케팅과 도심형 하이브리드의 강점을 내세워 인기다. 친환경차량으로 세금감면 및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다 19.4km/ℓ의 연비는 '한 연비하는' 클리오도 따라오기 힘들다.

푸조의 소형 해치백 208는 클리오와 가장 흡사한 모델이다. 유럽시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라이벌로 푸조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감각이 매력이다. 푸조 208의 판매 가격은 2590~2790만원이다.

수입 해치백의 강자인 폭스바겐의 골프와 폴로가 자리를 비운 것은 클리오에게는 호재다. 수입 해치백 베스트셀링이던 골프는 지난 2016년 환경부의 인증취소 이후 국내 복귀 미정이며 8세대 신형 모델도 내년 이후에나 한국시장 출시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클리오가 유럽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업고 국내 시장의 소형 및 해치백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무엇보다 가격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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