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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실적 역주행 신차로 탈피…"신형 K3만 올해 26만대 판매"

  • 송고 2018.04.27 10:52 | 수정 2018.04.27 10:5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신형 K9 4분기 중 미국 출시

니로 EV 3일간 예약 판매 5000대 이상 기록…서유럽.미국 등 주요시장 출시

K3 주행장면.ⓒ기아차

K3 주행장면.ⓒ기아차

기아자동차가 1분기 급격한 원화 강세 등으로 실적이 역주행한 가운데 신차 효과를 통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기아차는 27일 매출액 12조5622억원, 영업이익 3056억원, 경상이익 5138억원, 당기순이익 432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20.2%, 경상이익은 33.0%, 당기순이익은 43.6% 각각 감소했다. 판매가 64만5495대로 전년동기대비 0.2% 소폭 중가했음에도 실적이 악화된 것은 급격한 원화 강세와 함께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아차는 실적 반전을 위해 신차 효과 극대화와 신흥 시장 공략 강화, RV 및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주력 볼륨 모델 신형 K3를 북미,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등에 잇따라 출시해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총 2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형 모델 및 중국 전략형 모델의 판매를 포함, 연간 4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기아차의 대표 볼륨 모델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신형 K9의 국내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중동,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4분기 중에는 미국에도 출시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전기차인 니로EV도 지난 2월 국내에서 진행된 3일간의 예약판매에서 5000대 이상을 기록을 하는 등 시장의 기대를 얻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서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해 니로의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러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신흥국 경기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이들 국가에 대한 공략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기아차는 오랜 침체를 겪은 뒤 반등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수요회복 효과를 빠르게 선점, 1분기 현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8.2%나 증가한 4만8274대(CKD 제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그 외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K2의 판매를 확대하고 신형 K3 신규 투입하는 등 해외 전략형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1분기 멕시코 시장 현지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2만3201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이 5.0%에서 6.9%로 확대됐으며 멕시코를 포함한 전체 중남미 시장에서도 10.8%의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향후 신형 K3 투입에 따라 판매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RV와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모델의 추가 투입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1분기 기아차의 매출 중 RV 모델의 비중은 전년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1.0%를 기록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을 비롯해 스토닉, 니로 등 다양한 RV 모델의 판매 확대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이번 25일부터 시작된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중국 전용 소형 SUV ‘이파오’, 최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준중형 SUV ‘즈파오’ 등 RV 모델을 앞세워 회복세에 접어든 중국 시장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친환경 소형 SUV 니로에는 하반기부터 EV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적극 돌파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재의 위기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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