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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새 출발 '2020 NEW 효성' 전략은?

  • 송고 2018.04.28 06:00 | 수정 2018.04.27 15:0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효성 임시주총서 지주사 전환 승인…6월1일자 분할

판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점진적 개선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효성이 지주사 전환이라는 새 출발을 목전에 뒀다. 4개로 분할하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명한 경영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부각되면서 하반기 효성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효성을 분할존속회사인 효성과 분할신설회사인 효성티앤씨(가칭), 효성중공업(가칭), 효성첨단소재(가칭), 효성화학(가칭) 등 4개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기존의 섬유·무역부문은 효성티앤씨, 중공업과 건설부문은 효성중공업, 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부문은 효성첨단소재, 화학부문은 효성화학이 각각 담당하고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 지분 관리 및 투자를 맡게 된다.

이번 지주사 전환안의 가결로 분할은 6월1일 이뤄지며, 오는 7월13일 신주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나선 김규영 사장은 "서로 유사한 사업 부문들이 하나의 회사로 뭉쳐 전문성과 목적성에 맞는 체계가 확립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사업별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경영효율성 강화를 통해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영 효성 사장이 27일 임시주총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효성]

김규영 효성 사장이 27일 임시주총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효성]

이에 하반기 사업 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효성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7708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던 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효성의 영업이익은 1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율도 60%에 육박해 648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3% 증가하면서 선방했지만,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무역 등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1분기 효성 영업이익의 시장 기대치는 1761억원이었으나, 이보다 8% 하회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효성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응주 연구원은 "2분기부터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등 4대 핵심 사업을 포함해 전부문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측했으며, 하나금융투자의 윤재성 연구원 역시 "화학부문의 정기보수 효과 제거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PP 판가 인상 등 화학부문의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의 백영찬 연구원은 "지속적인 제품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를 통해 하반기 영업이익부터 전년대비 확대될 것"이라며 "상저하고의 이익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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