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9℃
코스피 2,748.76 2.94(0.11%)
코스닥 905.60 4.45(-0.49%)
USD$ 1345.5 -5.5
EUR€ 1449.8 -7.8
JPY¥ 888.9 -3.5
CNY¥ 185.4 -0.6
BTC 100,015,000 71,000(0.07%)
ETH 5,067,000 13,000(0.26%)
XRP 877.7 2.1(0.24%)
BCH 821,700 54,200(7.06%)
EOS 1,592 88(5.8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미포, 선박건조 1000척 달성

  • 송고 2018.04.27 18:46 | 수정 2018.04.27 18:4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전세계 39개국 182개 선사에 인도

인도식 참석 선주사에 동양화 선물

조영태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이 1000번째 선박 발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동양화를 선물로 선사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현대미포

조영태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이 1000번째 선박 발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동양화를 선물로 선사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현대미포


현대미포조선이 신조사업 진출 20년 만에 선박 1000척을 건조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현대미포조선은 27일 울산 본사 5안벽에서 그리스 선사 플레이아데스(PLEIADES SHIPPING AGENT S.A.)로부터 수주한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선(PC)인 '라돈(LADON)'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과 조영태 노동조합위원장 내외를 비롯해 플레이아데스 콘스탄티노스 페라티코스 회장 일행 등이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1000번째 선박 인도를 기념하는 동판을 선사 관계자와 함께 라돈호의 선교에 부착했다. 조영태 노동조합위원장도 이날 1000번째 선박을 발주한 선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동양화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1975년 수리개조 사업으로 출발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90년대 후반 신조사업으로 전환해 1997년 12월 첫 선박을 인도한 이래 불과 20년 만에 1000척을 건조했다. 지금까지 인도한 선박 모두를 톤수로 환산하면 1735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지난해 전 세계 총 발주량(2322만CGT)의 약 75%에 달한다.

전 세계 39개국 182개 선사에 인도된 이들 선박은 국적별로는 그리스(137척), 독일(100척), 이탈리아(62척) 순으로 조사됐으며, 모나코 선사 '스콜피오(SCORPIO)'가 가장 많은 48척의 배를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석유화학제품선 602척, 컨테이너선 117척, 벌크선 99척, 가스선 65척, 자동차운반선 64척, 기타 특수선 53척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1년 케이블 부설선인 '나이트(KNIGHT)'호가 조선 분야 최고 전문지인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로부터 '올해의 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2척의 선박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한영석 사장은 "불과 20년 만에 1000척의 선박을 전 세계에 인도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된 불황으로 인해 현재 국내 모든 조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8.76 2.94(0.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11

100,015,000

▲ 71,000 (0.07%)

빗썸

03.29 15:11

99,910,000

▲ 260,000 (0.26%)

코빗

03.29 15:11

99,999,000

▲ 327,000 (0.3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