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1,044,000 1,944,000(1.96%)
ETH 5,090,000 52,000(1.03%)
XRP 884.9 5.4(0.61%)
BCH 802,400 42,400(5.58%)
EOS 1,520 9(-0.5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개성공단 기업, 재개시 96% 재입주

  • 송고 2018.04.30 00:01 | 수정 2018.04.30 08: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재입주 희망기업 80% '국내외 공단 대비 경쟁력 우위 보유'

101개사 중 98% '文 정부 임기 내 개성공단 재가동' 기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실시한 '개성공단기업 경영상황 조사' 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101개사 응답) 중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3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재입주 희망 이유로 전체의 79.4%가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 대비 우위 경쟁력 보유'를 꼽았다. 이어 '투자여력 고갈로 개성공단 외 대안이 없다'(10.3%)가 뒤를 이었다.

개성공단의 경쟁력 우위 요소로 '인건비 저렴·인력풍부'(80.3%)를 꼽았다. 또한 개성공단 재개 시점은 전체의 98%가 '현 정부 임기 내 재가동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응답기업 10곳 중 6곳(60.4%)은 '해외공장이전, 대체시설확보 등 사업재기 노력'이며, 10곳 중 1곳 이상(13.9%)이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답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대목이다.

현재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구입, 노무비 등 경영자금 문제(58.4%)'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어 '거래처 감소로 주문 확보 문제(38.6%)', '설비투자금 확보 문제(35.6%)' 순으로 자금난이 심각했다.

특히 재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꼽은 애로사항으로는 '재입주를 위한 재원마련 등 금융애로(66%)'와 '중복 시설과잉투자로 발생하는 애로(23.7%)'를 꼽았다. 재입주 여건조성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2004년 개성공단 첫 생산품이 반출되면서 남북경협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재개되길 희망한다. 개성공단 재개 및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구체화되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개성공단 재개시 입주기업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1:11

101,044,000

▲ 1,944,000 (1.96%)

빗썸

03.29 01:11

100,979,000

▲ 1,950,000 (1.97%)

코빗

03.29 01:11

100,999,000

▲ 1,879,000 (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