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친환경 PET 소재 '에코펫' 3관왕 영예

송고 2018.05.02 09:39 | 수정 2018.05.02 09:38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코리아스타상·아시아스타상 수상 이어 올해 월드스타상 수상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재질 변화 없고 환경호르몬 발생 없어

휴비스의 친환경 발포 PET 소재 '에코펫(ECOPET)'이 '월드스타 어워즈 2018'에서 위너로 선정됐다. [사진=휴비스]

휴비스의 친환경 PET 식품용기 소재가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패키징 시상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비스는 세계포장기구(WPO)가 주최하는 '월드스타 어워즈 2018'에서 친환경 발포 PET 소재 '에코펫(ECOPET)'이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월드스타 어워즈는 올해 49회째로,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확대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세계에서 출품한 총 318개 후보작 중 200개 선정작이 12개 분야로 나뉘어 수상했다. 휴비스 에코펫은 패키징 소재 분야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전자레인지 고온 조리에도 무해한 컵라면이 출시되는 등 맛과 간편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코펫은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에 최적화된 소재이다.

에코펫은 PET에 미세한 공기층을 넣은 시트 형태 소재로 컵라면, 도시락과 같은 식품용기에 사용할 수 있다. 에코펫으로 만든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재질의 변화가 없고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다. 또 보온성도 높아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코펫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사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에코펫은 지난해 4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코리아스타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같은 해 12월 스리랑카에서 열린 '아시아스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월드스타상을 받아 3관왕을 달성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제 식품 용기는 디자인이나 편의성뿐만 아니라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며 "휴비스는 글로벌 PET 소재 선도기업으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신소재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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