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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1Q 엇갈린 성적표…2Q "선택과 집중"

  • 송고 2018.05.03 06:00 | 수정 2018.05.03 08:0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사업재편 통해 핵심사업 주력해 수익성 강화하는 상사업계

삼성물산·포스코대우 호실적…LG상사 ·SK네트웍스 실적 하락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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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실적발표를 끝으로 삼성물산, 포스코대우, LG상사, SK네트웍스 등 상사업계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3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 맏형 포스코대우와 삼성물산은 전 사업부문 고른 성적을 기록해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으나 LG상사와 SK네트웍스는 1분기 부진한 성적을 피하지 못했다.

고정석 신임 사장으로 수장이 바뀐 삼성물산은 1분기 주력사업인 철강, 자원분야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3조3290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4.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화학 9980억원, 철강 1조450억원, 자원 1조150억원, 생활산업 2710억원이다. 자원부분의 매출(1조150억원)은 전년(5890억원) 동기 대비 72.3% 늘어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트레이딩 호조 및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레이딩 분야는 화학팀장, 화학 소재사어부장 등을 역임한 고 사장의 전문분야다.

삼성물산은 2분기에도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포스코대우는 1분기 매출액 6조1710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2%, 36.15% 증가했다.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은 유가 상승 호재와 더불어 판매량이 증가하고 철강, 화학물자 등 무역 부문의 트레이딩 호조세가 1분기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LG상사 완투고 광산에서 채탄기가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사진=LG상사]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LG상사 완투고 광산에서 채탄기가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사진=LG상사]


지난해 1분기 역대 두 번째 호실적을 달성한 바 있는 LG상사는 또 한 번의 신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1분기 매출액 2조9370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5.5% 감소했다. 단 영업이익률은 2.06%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자원 2937억원, 인프라 1조7646억원, 물류 878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자원 288억원, 인프라 110억원, 물류 209억원이다.

특히 인프라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77억원에서 110억원으로 60% 이상 감소하며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LG상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오만 8광구 선적 이월 및 투르크메니스탄의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기성률 둔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전년 동기(814억원) 보다 25.5% 하락했다"며 "단 물류사업은 신규 W&D 물량 증가 및 운영 효율화로 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녹색광물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해 자원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형 사업을 발굴하며 인프라 사업의 성장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 사옥[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사옥[사진=SK네트웍스]

모빌리티사업과 홈케어사업을 주축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 SK네트웍스는 사업 재정비 과정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대폭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 3조492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0.1%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작년 10월 말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양도 이후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자로서 비즈모델 전환을 위한 과정에서 석유제품 판매량 감소, SK매직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 대한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 수익 개선과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핵심사업인 모빌리티사업과 SK매직의 홈케어 사업 등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전체 매출액 가운데 5%, 영업이익 17%에 불과했던 모빌리티사업과 홈케어사업의 비중을 오는 2020년 매출액 25%, 영업이익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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