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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리튬등 원재료 확보 특명

  • 송고 2018.05.02 17:04 | 수정 2018.05.02 17: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1분기 전지부문 흑자로 가치 재평가…향후 원재료 확보가 관건

삼성SDI 연구원들이 중대형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SDI

삼성SDI 연구원들이 중대형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SDI

LG화학과 삼성SDI가 올 1분기 전지부문 흑자를 거두며 실적 방어에 성공한 가운데 향후 원재료 확보가 양사 성장을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양사 배터리사업은 부진을 씻어내고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올 2분기를 포함한 양사의 전지부문은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원료인 리튬·코발트 확보가 성패를 가를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화학 및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의 흑자전환으로 전지사업부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ESS와 소형전지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24% 늘어난 1조244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적자에서 2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LG화학 측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적자폭이 줄고 있긴 하지만 계속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크게 좋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SS 매출은 순항 중이다. LG화학 측은 "ESS 매출은 전년 대비 올해 80%가량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한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서도 전력 수요에 따른 가파른 시장 성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역시 4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뤄내며 전지사업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비록 중대형전지가 초기 공급계약에 대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늘었으나, 2016년까지 지속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회사 측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719억6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특히 중대형전지는 유럽 전기차 공급 지속과 ESS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필수적인 원재료의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코발트 등 원재료 공급이 딸리는 현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유럽향 매출이 집중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업계는 이를 대비한 원재료 확보를 중요히 여기고 있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2세대 전기차 매출이 큰 폭 늘어 전분기 대비 10% 중반대 매출 성장이 있었다"면서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 성장에도 메탈가 상승이 함께 이뤄지며 수익성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발트는 공급 부족 우려로 2016년 말부터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각 업체가 장기 구매와 원재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리튬과 코발트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 등 메탈 가격 변화는 배터리 판매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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