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7월 18일 17:05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삼강에스앤씨, 유럽선사와 유조선 4척 건조 계약…"RG발급 절실"

1억9000만달러 규모 113K 아프라막스급
송무석 회장 "RG 발급 위한 정부 지원 및 관심 가져달라"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5-03 11:11

▲ 삼강에스앤씨 전경.ⓒ삼강에스앤씨
삼강엠앤티의 자회사 삼강에스앤씨가 출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완성선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삼강에스앤씨는 최근 유럽선사와 1억9000만달러(약 2050억원) 규모의 113K 아프라막스급(통상 9만5000t급 선박 지칭) 원유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선박 인도는 2020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삼강에스앤씨 관계자는 "중형 조선소들의 법정관리, 구조조정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국내기업끼리 과도하게 경쟁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선종을 특화해 해외시장에서 보다 큰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강엠앤티는 유암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해 11월 STX조선해양의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선박 수리, 개조, 신조를 아우르는 종합 조선소 삼강에스앤씨를 출범시켰다.

이후 지난해 12월 함정분야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함정 및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서 해군함정, 해양경찰청함정 건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해경에서 발주한 1500t급 경비정 1척을 61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또 국내는 물론 스위스,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수주한 10척의 선박을 수리해 인도 중에 있다.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배기가스 환경규제 시행 이후 예상되는 황산화물 저감장치 특수를 겨냥한 연구개발과 영업에도 나서고 있다.

송무석 삼강에스앤씨 회장은 "이번 계약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는 데에 지난달 5일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따른 정책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물론 금융기관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