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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분기 연속 적자…손실폭은 줄어

  • 송고 2018.05.03 15:40 | 수정 2018.05.03 15:4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1Q 매출액 3조425억·영업손실 1238억

강재가 추가 인상 등에도 전분기比 손실폭 64% 축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 원화강세, 강재가격 인상 등 불안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개선된 영업실적을 받아들었다.

현대중공업은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5억원, 영업손실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매출 3조4887억원, 영업손실 3422억원) 대비 매출액은 12.8% 줄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63.8% 축소됐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 프로젝트 등 대형 육상 플랜트공사가 완료돼 조업물량이 줄어든 데다 엔진기계부문의 수주가 부진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양부문의 실적 개선과 조선부문의 적자폭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해양부문에서 노르웨이 대륙붕 지역에 위치한 아스타한스틴(Aasta Hansteen) 유전에 투입되는 해상가스생산설비의 성공적인 인도에 따라 체인지오더(Change Order)를 통한 추가 정산으로 63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조선부문은 원화 강세, 강재가격 인상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이 양호한 선종 수주가 이어지면서 적자폭을 전년 동기 대비 2500억원 가량 줄였다. 또한 플랜트부문과 엔진기계부문도 공사설치비 증가와 수주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각각 적자를 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일감 부족 등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인해 신조 발주 문의가 늘고, 선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된 신규 수주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행(자구계획 이행률 135%)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고 있어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도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2858억원, 영업이익 358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와 172.3% 증가한 성적이다.

지주사의 실적 성장은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정유 부문과 주요 신흥국의 인프라 공사 확대로 수요가 확대된 건설기계 부문이 이끌었다. 지주 로봇사업은 신차종 출시 예정으로 신규 수요가 발생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도 고수익 선박용 부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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