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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분기 영업익 412억…전년比 9%↑

  • 송고 2018.05.03 16:08 | 수정 2018.05.03 16:0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MCNS·SKC코오롱PI 등 투자회사 영향 세전이익 전년比 59% 확대

인더스트리소재사업 2분기 개선…"올해 연간 영업익 2000억원 이상"

SK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세전이익은 MCNS, SKC코오롱PI 등 주요 투자사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59.0% 늘어난 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투명PI 필름 설비, 중국 반도체케미컬 JV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부채비율은 128.4%로 전년 대비 줄었다.

부문별로 화학사업은 매출 2102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진행한 임시보수가 끝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고, 고부가 다운스트림 사업 확장으로 고부가 제품 생산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SKC는 2분기에도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 내 주요 업체가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SKC는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줄이는 한편 고부가 제품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액 2735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필름의 주원료인 TPA와 EG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각각 12.3%, 15.4% 올랐다.

다만 지난해 7월 자회사로 편입된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00억원과 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대폭 늘었다.

SKC는 2분기 원가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는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신제품 조기 출시 전망, 6월 러시아월드컵 영향 등으로 디스플레이 필름, 고기능 이형용 필름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뒷면 비산방지용 컬러필름을 생산하는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C는 현재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법인 SKC inc.가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선 SKC 에코라벨이 좋은 예로 꼽힌다.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비중은 2016년 22% 수준에서 지난해 27%로 늘었다. 올해는 32% 가량으로 늘리고 2020년까지 40%로 확대하는 게 목표이다.

성장사업은 통신장비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155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소재 사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성장사업추진본부는 2분기까지 CMP패드 양산 준비를 마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SK 텔레시스 통신장비 매출은 2분기부터 회복할 전망이며, SKC 솔믹스는 반도체 부품 소재 증설투자를 3분기부터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SKC는 SKC 솔믹스, SKC 텔레시스와 함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TF를 구성해 신규 비즈니스나 고객 발굴, 마케팅 인프라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BHC 분야에서 SK 바이오랜드는 2분기에 3세대 마스크팩 중국 공장을 세우고 7월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생산능력은 연간 5000만장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0만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중국 해문공장에 있는 화장품 천연소재 추출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노영주 SKC Value혁신지원실장은 "2분기에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 성수기 진입 효과 및 주요 사업의 우호적인 업황 영향으로 수익이 증가하는 등 올해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0억~2200억원, 지분법 투자회사의 영업이익을 포함한 합산 영업이익은 3350억~36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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