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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계열 올품, 베트남 전기오토바이 사업 진출

  • 송고 2018.05.03 17:47 | 수정 2018.05.03 17:4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올품, 베트남법인 지분 51% 인수

김홍국 회장 장남 준영씨 지분 100% 보유

ⓒ올품

ⓒ올품

하림그룹 계열사인 올품이 베트남 전기오토바이(전자 모터사이클) 제조사업에 진출했다. 올품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올품은 3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법인 'HANA MOTORS JOINT STOCK COMPANY'의 주식 44만여주를 84억원에 현금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분 51%에 달하는 것으로, 사실상 올품이 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취득예정일은 25일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요사업은 '전자 모터사이클 제조 및 판매'이다. 전기 오토바이를 제조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표이사는 '김인수'씨로 등록돼 있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3년간 매출 없이 적자만 발생했다. 누적적자는 4억4500만원이다. 2017년 재무구조는 부채 13억원, 자본 9억3400만원이다.

올품은 김홍국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준영씨는 올품을 통해 사실상 하림그룹의 최대주주가 됐다.

올품은 지난해 매출 3155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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