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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국투자증권 종합검사 착수…새로운 공모가 산정방식 '주목'

  • 송고 2018.05.03 20:51 | 수정 2018.05.03 20:5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오는 8일부터 3주간 진행될 방침…"올해 예정됐던 종합 검사"

삼성바이오 대표 상장주관사로서의 위법행위 여부도 들여다볼듯

'EV/Capacity(생산능력당 기업가치)' 새 평가방법 적정성도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2월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파이낸스아시아 주최 '2016 공로상'(Achievement Awards) 시상식에서 3개 부문(Best Equity Deal, Best IPO, Best Korea Deal)에서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상호(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성환(왼쪽)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김영근(오른쪽) 홍콩법인장.ⓒ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2월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파이낸스아시아 주최 '2016 공로상'(Achievement Awards) 시상식에서 3개 부문(Best Equity Deal, Best IPO, Best Korea Deal)에서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상호(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성환(왼쪽)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김영근(오른쪽) 홍콩법인장.ⓒ한국투자증권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연초부터 예정됐던 검사 일환이지만 분식회계 논란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 상장주관사였던 만큼 상장 과정에서 위법성이 존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8일부터 18명의 검사인력을 투입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에 돌입한다. 올해 금감원이 3년반만에 종합검사 제도를 부활시킨 후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첫 검사인 만큼 관련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검사계획을 발표할 때 대형 증권사 2~3곳에 대해 종합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런 검사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자기자본 1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2~3곳과 수탁액 20조원 이상 자산운용사 2~3곳을 종합검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유일하게 발행어음을 인가받은 자기자본 4조원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인 만큼 금감원은 신용공여와 투자 쏠림현상 등 리스크 관리를 들여다 보겠다는 입장이다.

공교롭게도 한투증권은 최근 분식회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는 삼성바이오 대표 상장 주관사였다. 금감원은 공모가격 산정 과정 등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검사 기간에 대해 금감원 3주가량을 예상했다.

한투증권은 아이러니컬하게 지난해 2월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논란이 한창일 때 홍콩 유력 금융전문지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가 주최한 2016 어치브먼트 어워즈(Achievement Awards)에서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주관한 트랙레코드를 인정받아 베스트 에쿼티 딜(Best Equity Deal), 베스트 IPO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사진 참조>

회계업계에 따르면 당시 공모가 산정방식에서 삼성바이오는 EV/Capacity(생산능력당 기업가치)와 EV/Sales(매출액당 기업가치)라는 다소 독특한 가치평가 방법을 사용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따라서 공모가 적정성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공모가 산정에 이용된 기초 변수들이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던 것과 달랐다는 뜻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는 전망이 장밋빛으로 보이는 업종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개별회사가 이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에서는 "과거 실적으로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는 바이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는 주장과 "바이오 기업 밸류에이션이 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감원이 종합검사 과정에서 한투증권의 새로운 공모가 산정 방식을 어떻게 평가할 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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