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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코너링 악동 ‘벨로스터N’, "폭스바겐 골프R 나와"

급커브 구간에도 안정적인 자세유지...핸들링 단연 일품
마음껏 운전할 수 있는 재미 최고, 현대차 고성능차 성공적 데뷔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8-05-07 07:00

▲ 벨러스터Nⓒ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고성능 라인업 N을 내놨다. 바로 벨로스터N이 그 주인공이다. 유럽에 고성능N의 최초 모델인 i30N을 내놓은 뒤 우리나라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벨로스터N을 곧 출시한다.

i30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벨로스터는 북미에서 잘 나가고 있어 시장별 선호 차량을 고성능N으로 내놓은 것으로 약간의 세팅만 다를 뿐 엔진과 변속기 등의 기본 사양은 같다.

현대차의 첫 고성능N은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함께 고성능 사업부를 맡고 있는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을 지내고 지난해 현대차로 옮겼다.

비어만 사장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벨로스터N 미디어 사전체험 행사에서 “한국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차인 벨로스터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며 “벨로스터N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고 또한 N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 벨러스터Nⓒ현대차

운전의 재미라는 철학 하에 N은 코너링 악동, 일상 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등의 3가지를 DNA로 삼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벨로스터N의 시험 주행에서 코너링 악동이라는 닉네임을 유감없이 확인했다. 최대출력 270마력을 내는 고성능 2.0 터보엔진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코너링 주행시험을 위해 만든 C지구에서 진행된 트랙주행에서 고속으로 진입해 탈출하는 헤이핀 커브 구간에서 원심력을 이겨내며 안정된 조향을 보여줬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핸들링에서 단단하게 자세를 잡아주며 조향의 안정성을 유지했다.
▲ 벨러스터Nⓒ현대차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변속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은 고품질의 주행감을 연출한다. 또한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이 기본 적용해 출발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다.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벨로스터N의 주행감성을 자극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세단처럼 조용하게, N 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 파워풀한 배기음이 연출된다.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N의 미션은 많은 사람들이 가슴 뛰는 드라이빙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고 계속해서 다시 N을 찾게끔 하는 것”이라며 “이는 엔진 회전수(RPM)로 측정되기보다 드라이버의 심장 박동수(BPM)로 측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벨러스터Nⓒ현대차

벨로스터N의 경쟁차로 굳이 꼽는다면 우선 폭스바겐 골프GTI를 생각할 수 있다.

벨로스터N은 최대 출력 275마력으로 폭스바겐 골프GTI보다 월등히 높다.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골프R과 비교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벨로스터N이 우세해 보인다. 골프R은 최대 출력에서 20마력 정도 높지만 가격이 5000만원대다.

반면 일상 속에서의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측면에서는 C클래스급의 대중브랜드의 수입차 또한 경쟁차로 겨냥하고 있다. 주행모드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출퇴근과 같은 일상 속에서도 편안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등 주행범위를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러스터N은 기본차만으로도 언제든지 레이스 트랙 위를 달릴 수 있으며 간단히 모드 변환만 하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주행에도 매우 적합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거뜬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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