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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 내수 감소·수출 부진 '이중고'"

  • 송고 2018.05.06 06:00 | 수정 2018.05.06 09:5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포스코경영연구원, 철강수급 전망 발표

내수 1.5% ↓, 수출은 전년 수준 그칠 것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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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업계 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가운데 자동차, 건설, 가전 등 수요산업 부진과 수입규제 이중고를 겪으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이 발표한 국내 철강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수는 1315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고 수출도 787만t으로 2.2% 줄었다. 생산은 1.8% 감소한 1880만t, 수입은 31.3% 줄은 222만t으로 집계됐다.

포스리는 "올해 2분기~내년 2분기 철강수급은 수요산업 부진으로 내수 감소, 수출도 수입규제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내수는 자동차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위축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5554만t에 그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판재류 수요는 1.9% 증가하는 반면 봉형강류는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미국 수입규제에 따른 강관 수출 타격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한 3156만t을 기록해 감소폭 미미할 전망이다.

생산(7762만t)은 판재류 생산 증가에도 내수 부진 영향으로 0.6%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입은 내수 부진, 판재류 공급 확대 등으로 13.1% 줄은 948만t으로 전망돼 2004년 이후 최저수준이 예상된다.

판재류의 경우 올해 내수가 소폭 증가세로 전환되고 수출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수(2869만t)는 자동차, 건설용 등이 부진한 반면 조선용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9%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조선 수주 물량의 건조작업 개시로 올해 중후판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냉연 및 아연도금강판은 정체가 예상된다.

수출은 열연 및 중후판이 감소하는 대신 아연도금강판 증가로 지난해 수준인 2350만t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후판 생산 증가세와 신규 설비 가동 등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4830만t이 예상된다.

봉형강류는 올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내수는 5.4% 감소한 2211만t이 전망된다. 수출은 봉강 수출 확대 등으로 6.5% 증가한 309만t, 생산은 철근·형강 등 생산 부진으로 1.7% 감소한 2096만t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요산업 전망은 자동차 부진, 조선업 미약한 회복, 건설경기 본격 둔화로 요약된다. 자동차 생산은 내수·수출 부진 및 공장중단 여파로 전년 대비 1.4% 줄은 406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조선건조량은 수주절벽은 벗어났지만 34.0% 줄은 1490만GT(GT, 선박의 단순한 무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투자는 민간주택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로 0.6% 증가한 253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가전생산은 환경가전 수요에도 현지화 지속 및 수출 고전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내수 및 수출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며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및 미국을 대체할 수출국을 찾는 것이 올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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