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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세계 최초 LNG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 진수

'가가린호' 4일 진수…6월 시운전 후 7월 인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 발주 선박 6척 중 첫호선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5-05 15:19

▲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건조중인 LNG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이 4일 오후 진수됐다.ⓒ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LNG추진 아프라막스 유조선 중 첫 번째 선박을 진수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 오후 11만4000DWT급 아프라막스 유조선 '가가린(Gagarin)'호에 대한 진수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길이 250m, 폭 44m, 깊이 21m 규모의 이 선박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가 발주한 총 6척의 LNG추진 유조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오는 6월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중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LNG연료 추진 방식의 적용을 위해 국제가스선박기준(IGF CODE)과 국내 조선사에 생소한 러시아 선급의 규정까지 고려해 이 선박을 건조했다.

그동안 LNG추진 방식은 일부 선진국에서 연안선박과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주로 적용돼 왔으나 아프라막스급 이상 대형 선박에 적용해 건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들 선박에 대해 가스 연료 탱크와 연료 공급 장치, 기존 벙커유와 함께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을 추가 장착하는 등 설계와 시공, 선주사 간 의사결정 등에 훨씬 복잡한 절차와 시공상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7월 첫호선을 시작으로 나머지 5척의 선박들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배출가스 규제지역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선박에 대한 앞선 경쟁력은 향후 작업물량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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