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
광주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전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임원급 간부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 간부의 사무실과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특정 공사와 관련해 예산을 추가로 배정해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한전 모 지역 본부 중간 간부를 구속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전 중간 간부 외에도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전기공사 업자 2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