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4.3℃
코스피 2,645.19 30.56(-1.14%)
코스닥 857.24 4.99(-0.58%)
USD$ 1375.8 -2.2
EUR€ 1473.2 -1.0
JPY¥ 885.1 -1.9
CNY¥ 189.4 -0.1
BTC 93,137,000 2,763,000(-2.88%)
ETH 4,560,000 99,000(-2.12%)
XRP 761.2 25.8(-3.28%)
BCH 692,500 37,600(-5.15%)
EOS 1,336 122(10.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5월 초 국제유가, 지속 상승…납사價 전주대비 '강보합'

  • 송고 2018.05.07 02:21 | 수정 2018.05.07 09:35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중동위기 등 상승 요인 비중 커

브렌트유 배럴당 75달러선까지 올라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미국이 오는 12일까지 대(對)이란 핵 협상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합의를 파기, 이란에 대해 경제 제재를 시작하겠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70달러 턱밑까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오르면서 유가 상승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첫째주(4월 27일~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1.62달러 오른 69.72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의 경우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럽거래소(ICE)의 7월물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24달러 오른 74.88달러를 보였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배럴당 70.44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0.44달러 내린 모습을 보였다. 두바이유의 지난해 평균 가격은 53.18달러에 불과했다.

업계에 의하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핵 관련 제재를 강화하거나 핵협정이 파기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 이란의 원유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 산유국이다. OPEC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란의 원유 생산 감소는 글로벌 원유 공급량을 줄어들게 해 결국 국제유가는 올라간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저유가 기조에서 벗어나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오는 이유다. 원유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것은 이란 핵위기 외에도 시리아 사태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도 한 몫 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원유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브렌트유 가격이 올 상반기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배럴당 90달러에 이르러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미국 셰일업계의 꾸준한 증산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협상발 중동 이슈가 당분간 유가를 상승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5월 첫째주 싱가폴 거래 기준 납사(naptha) 가격(3일 기준)은 톤당 636달러를 보이며 전주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납사 가격은 유가와 연동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유가가 오르면 납사가격도 올라가고 납사를 원료로 해서 제품을 만드는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덩달아 올라간다. 납사 가격은 톤당 634.3달러(27일 기준)를 시작으로 △30일 630.5달러 △1일 630.5달러 △2일 635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중순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NCC 업체들의 원가구조는 원재료비가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상회하며 납사가 원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현재 납사는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전방업체 가동률이 오르면서 단기 구매수요 또한 변화를 겪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에틸렌의 원자재인 납사의 가격도 움직이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들은 춘절 연휴 이후 높아진 중국 내 재고소진 및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센티멘트 악화로 3월 약보합을 시현했다. 다만 4월 중순부터 재고소진 이후 구매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5.19 30.56(-1.1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2:59

93,137,000

▼ 2,763,000 (2.88%)

빗썸

04.25 12:59

93,003,000

▼ 2,750,000 (2.87%)

코빗

04.25 12:59

93,000,000

▼ 2,760,000 (2.8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