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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ZTE, 미 상무부에 거래 금지 제재 유예 요청

  • 송고 2018.05.07 11:20 | 수정 2018.05.07 11:2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미·중 무역협상 주요 의제…ZTE "회사 생존 위협" 반발

니혼게이자이 "마찰 장기화 인텔도 새로운 거래처 찾아야"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 ZTE가 미국 정부가 자사에 취한 제재를 유예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ZTE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미국 상무부에 제재 유예를 요청했으며 추가 자료제출 요구에도 응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지난달 16일 미국의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못하도록 제재했다.

ZTE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미·중간에 뜨거운 무역갈등 현안 중에 하나다. ZTE는 미국의 제재가 회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반발했으며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무역 관련 협상에서도 중국 측은 ZTE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이자 미국 내에서 스마트폰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는 ZTE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반도체와 통신장비의 주요 구성품 등 상당수 부품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ZTE가 제조하는 스마트폰 부품의 30%는 미국 기업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또한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2가지 밖에 없는 실정이다.

ZTE는 앞서 인텔, 퀄컴 등과 차세대 고속통신 핵심기술인 5G 개발협력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무역마찰로 인해 협력 또한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ZTE에 대한 제재는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퀄컴과 인텔의 통신기기용 칩 대부분이 ZTE와 화웨이 2개사 제품용으로 생산된다는 점을 주목하며 마찰이 장기화되면 미국 기업들도 새로운 거래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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