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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증시 1년…'코스피 7%·코스닥 33% 상승'

  • 송고 2018.05.07 14:12 | 수정 2018.05.07 14:1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역대 대통령 임기 첫 1년 코스닥 상승률 최상위…코스피는 중위권

美금리인상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및 제약주 쇼크에 일부 후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약 1년간 코스피는 7%, 코스닥 지수는 33%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 중 코스닥 상승률은 가장 높고 코스피는 중위권 정도로 평가된다. <하단 표 참조>

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약 1년이 지난 4일 코스피는 2461.38로 거래를 마쳤다. 취임 직전 거래일인 지난해 5월 8일의 2292.76보다 7.35% 상승한 지수다.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공약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과거에는 대기업 위주의 성장을 통한 ‘낙수효과’를 기대했다면 현 정부는 중소기업 실적 확대를 통한 ‘분수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은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초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주주친화정책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친기업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 한때 2600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중국 간 무역갈등, 제약주 쇼크, 재벌개혁 기조 속에서 조정을 받아 일부 상승분은 반납한 상태다.

코스피가 출범한 1983년 1월 5일 이후 취임한 대통령 7명의 임기 첫 1년간 코스피 등락률을 비교하면 문 대통령의 성적이 노무현·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4위 수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후 1년간 코스피 상승률은 40.66%였고 노태우(39.86%), 김영삼(36.70%) 정부 때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이명박 정부 첫 1년간 코스피는 36.73% 떨어졌다.
또 외환위기 여파 속에 출범한 김대중 정부(-7.72%)와 박스피(코스피+박스권)에 갇혔던 박근혜 정부(-2.68%) 첫 1년간에도 지수는 하락했다.

문재인 정부 1년간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보다 더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8일 643.39에서 이달 4일 856.34로 33.10%나 점프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코스피의 오름세에 가린 채 지지부진하던 코스닥은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과 코스닥 활성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책 기대감에 뛰어오른 모습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이 발전하려면 혁신성장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코스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정책 기조에 화답하듯 지난해 실시한 취임식에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작년 11월 약 10년 만에 800선을 넘은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근 16년 만에 900선까지 육박했다. 다만 최근에는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약화와 제약·바이오 종목의 조정 영향으로 850대로 후퇴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1996년 지수 출범 이후 취임한 대통령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첫 1년간 코스닥 시장 흐름은 대부분 부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때는 44.56%나 떨어졌고 김대중(-27.63%)·노무현(-2.25%) 전 대통령 때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박근혜(0.05%) 정부 때는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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