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장소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철도 공작기계 업체 서암기계공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7470원의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건설주도 강세다.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3%대로 오르고 있고 GS건설, 한진중공업 등이 2%대로 상승 중이다.
시멘트주도 오름세다. 쌍용양회와 아세아시멘트가 4%대, 한일시멘트가 1%대로 오르고 있다.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과 대성스틸도 4%대로 상승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시기를 정했고 회담 장소를 정했다. 우리는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회담 장소로 직접 거론했던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에 대해서는 "거기는 아닐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CNN은 미국 정부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정상회담 추진 사정에 밝은 익명의 두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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