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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한국지엠 협상, 혈세 퍼주기나 먹튀 아냐"

  • 송고 2018.05.11 13:54 | 수정 2018.05.11 14:3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GM·한국지엠 노사·산은 모두 윈윈에 준하는 협상

3조원 가까운 설비투자 강력한 경영유지 담보 방안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연합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연합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GM과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대해 혈세 퍼주기나 먹튀 평가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스크가 굉장히 클 뿐 퍼주기를 전제로 한 협상은 아니다"며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았겠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와 GM이 서로 윈윈에 준하는 협상"이라고 말했다.

GM은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64억달러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Δ시설투자 20억달러 Δ구조조정비용 8억달러 Δ운영자금 8억달러 등이다. 기존 대출자금(올드머니) 28억달러는 연내 전액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2대 주주인 산은은 7억5000만달러를 투입한다.

이 회장은 "우리가 투자할 7억5000만원을 모두 손실 보게 되더라도 GM 역시 36억달러를 잃게 된다"며 "그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하는 것을 먹튀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GM의 10년 후 철수 가능성에 대해 이 회장은 "10년 뒤는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며 "GM과 한국지엠 노사, 산은 등 이해관계자 모두 참여해 경영정상화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협상의 키워드로 산업은행의 비토권 확보, GM의 지분유지 조건, 3조원의 신규 설비투자를 꼽았다.

이 회장은 "3조원 가까운 설비 투자를 하고 10년 동안 마지막 해(2027년)까지도 2000억~3000억원의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그 이후에도 한국에 남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이는 비토권과 지분매각제한보다도 더 강력한 경영유지 담보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산은은 주주 권리 강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분기별로 GM과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고 필요시 1년에 한 번 주주감사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장은 "정상적으로 17% 주주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권리지만 부실 원인이 전적으로 GM에 있다는 점을 강조해 얻은 권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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