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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신증설 설비 순차 가동…내년 성장 본격화"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6월 완공…CPI 설비 올해초 완공 후 시운전 중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12 16:17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1일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개최했다. ⓒEBN
1분기 다소 주춤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하반기 신증설 효과 등에 힘입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1일 여의도 교보증권 빌딩에서 개최된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내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 이후 타이어코드, 에어백, 에폭시 수지, 투명 폴리이미드(CPI)필름 등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산설비가 순차적으로 완공되고 있다"며 "코오롱플라스틱 POM(폴리옥시메틸렌) 공장도 하반기 완공돼 매출이 발생해 내년부터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현재 1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투자 완료로 타이어코드 1만8000톤 규모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베트남 투자 법인 인력 확대, 교육 훈련 등으로 고정비가 증가해 현재 베트남 법인은 한자리수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약 한 달간 시운전을 거쳐 7~8월경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신설 공장의 타이어코드 물량을 전부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원료가 인상에 따른 판가 전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부터는 판가 인상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필름/전자재료사업 부문도 하반기 개선이 예상된다.

필름/전자재료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중국 혜주법인은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혜주법인은 그동안 풀생산, 풀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적자가 계속돼 왔다"면서도 "올해 2~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연간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CPI 필름 생산 설비는 올해 초 완공해 시운전에 돌입했다"며 "폴더블 폰이 상용화 되면 필름/전자재료사업 부문 턴어라운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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