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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스타트업 한국보다 우월…'BOSS' 전략 필요

  • 송고 2018.05.14 11:00 | 수정 2018.05.13 20:2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TIMS 4국 벤처캐피털 투자성장률 54%…한국 2.2% 수준

블록체인산업 기본법 제정·창업자 연대보증 철폐 등 고려

아세안 주요국의 스타트업(Start-Up·신생벤처기업)이 한국보다 우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업 투자회사의 해외 투자요건 완화,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보증 철폐와 같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아세안 4개국 스타트업 클러스터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우리나라가 TIMS(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로 대표되는 아세안 주요국 및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보스(BOSS)'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여기서 BOSS 전략이란 △블록체인(Block Chain) 산업 발전 △열린정책(Openness) 및 글로벌化 △규제 완화 및 성실한 실패 인정(Sand Box) △성장 촉진 및 투자 유치(Scale Up)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BOSS 전략 [자료=무역협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BOSS 전략 [자료=무역협회]

무협 보고서에 따르면 TIMS 4국 스타트업 클러스터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벤처캐피털 투자 성장률은 54%로 한국(2.2%)의 25배에 달했다.

특히 TIMS 중 태국은 저렴한 창업비용, 인도네시아는 스마트폰 사용인구 9000만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 말레이시아는 효율적 IT 인프라 및 고수준 인력, 싱가포르는 글로벌 핀테크 및 블록체인 허브가 강점이다.

2017년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유니콘)도 한국보다 TIMS에서 많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 기업 오미세고(태국),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인도네시아), 동남아에서 우버를 넘어선 그랩(싱가포르)은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많게는 2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한국 스타트업의 최대 유치액은 800억원과 비교된다.

보고서는 한국이 보유한 원천 기술력은 높지만 문화적·지리적 폐쇄성과 규제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진단하고, BOSS로 요약되는 8가지 방안을 내놨다.

△블록체인산업 진흥기본법 제정 △개인 정보보호 관련 규제 개선 △창업투자회사의 해외 투자요건 완화 △혁신 벤처기업 외국인 고용 추천제도 도입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보증 철폐 △규제정책 실명제 및 규제 총량제 도입 △스타트업에 대한 차등 의결권 제도 도입 △대기업 인수·합병(M&A) 후 벤처기업 지위 인정 등이다.

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단순히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우리의 오래된 정책과 경직된 문화를 글로벌 수준으로 바꾼 후 올라탈 수 있는 기회로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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