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강화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ThinQ' 출시

송고 2018.05.14 10:00 | 수정 2018.05.14 08:19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3D 듀얼아이 등 고성능 센서·딥씽큐 탑재…스스로 학습

코드제로 A9 핵심부품 적용…90분의 시간 및 성능 구현

LG전자는 14일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선보였다.ⓒLG전자

LG전자가 14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ThinQ(씽큐)'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LG전자가 선보인 코드제로 R9 씽큐는 더 똑똑한 인공지능, 강력한 청소성능,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두루 갖췄다.

신제품은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는 능력이 보다 정교해졌다. '3D 듀얼아이'를 포함해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해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기다리거나 우회해야 할 장애물을 구분하며 더 똑똑하게 청소한다.

3D 듀얼아이는 광각으로 최대 160도 범위 내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고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뷰'와 얇은 의자다리도 피해갈 수 있는 수준의 '3D센서'로 주행성능을 대폭 높였다.

신제품은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를 탑재해 카펫, 코너,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서 청소하는 기능인 '인공지능 마이존'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시리즈에 사용된 핵심부품을 대거 적용해 강력한 청소성능을 구현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는 최대 90분의 청소시간과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코드제로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도 적용됐다. 이는 고객이 청소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강력한 흡입력을 처음처럼 유지해주기 때문에 프리미엄 청소기가 갖춰야 하는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분당 1300번 회전하며 바다먼지를 흡수하는 '멀티 파워 드라이브', 머리카락·동물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탱글' 기술도 사용 편의를 돕는다.

더불어 '5단계 미세먼지차단 시스템'은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한다. 신제품은 신제품은 PM2.5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어 로봇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독일국제공인시험기관인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와 영국알레르기협회 BAF(British Allergy Foundation)로부터 미세먼지차단과 알레르기유발물질제거 성능을 각각 인정받기도 했다.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LG전자 '씽큐 허브'를 포함한 인공지능 스피커로 제품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드제로 R9 씽큐는 다크실버, 보헤미안레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코드제로 R9 ThinQ는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다"며 "모터, 인공지능 등 LG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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