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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대공 탐지능력 보완"

  • 송고 2018.05.14 16:23 | 수정 2018.05.14 16:2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 진수식

전투체계, 레이더 등 개선…병력수송, 재해·재난 구조작전 지휘

[부산=황준익, 박상효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6112) 진수식이 14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 등 군과, 방위사업청, 조선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라도 주민을 대표해 김은영 이장, 마라도 분교 마지막 졸업자, 흥남철수작전 중 메러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손양영씨와 이경필씨도 자리했다.

진수식에서는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주빈의 부인이 진수줄을 자르는 관습이 있다. 이번 마라도함은 송 장관의 부인인 구자정 여사가 손도끼로 진수줄을 잘랐다.

송 장관은 "마라도함은 한반도 해역을 넘어 세계로 열려있는 드넓은 바다에서 동북아와 글로벌 해양안보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이름을 더 빛낼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봉 사장은 "마라도함은 당사에서 건조한 독도함 후속함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전직원이 힘을 모아 정성스럽게 건조하고 있다"며 "향후 해양보국의 주역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라도함은 1만4500t급 수송함으로 길이 199m, 최대속력 23노트, 승조원 등 1000여명의 병력과 장갑차, 차량 등의 수송능력을 보유하고 헬기 및 공기부양정 2대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또 대형 재해·재난시 구조작전 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 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라도함은 독도함 운용과정에서 식별된 일부 개선소요를 반영했다. 국내 개발된 탐색레이더와 대함유도탄 방어체계, 성능이 향상된 전투체계 등 국산 무기체계를 탑재할 예정이며 고정형 대공 레이더를 탑재함으로써 대공탐지 능력도 보완했다.

프로펠러, 승강기 등 주요 장비와 설비도 국산화함으로써 향후 정비성 향상과 유지비용의 절감도 기대된다. 마라도함은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0년 말 경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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