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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DGB금융 하이투자 인수 '속도'

  • 송고 2018.05.15 10:09 | 수정 2018.05.15 11:1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차기 회장에 김태오씨 내정으로 CEO 리스크 해소...금감원도 점차 안정 찾아가

진척이 더뎠던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DGB금융지주

진척이 더뎠던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DGB금융지주

진척이 더뎠던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주주적격성 심사에서 발목을 잡았던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의 리스크가 사라졌고 금융감독원의 잦은 수장 교체 등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어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새 회장에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그는 외환은행·보람은행·하나은행 등을 거쳐 하나금융지주의 주요 요직과 하나HSBC생명 사장 등 다양한 분야를 역임했다.

차기 회장에 새 인물이 내정되면서 진행상황이 답답했던 하이투자증권 인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DGB금융지주와 하이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인수 신호탄을 쏴 올렸다. 하지만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부터 문제로 거론된 박인규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발목을 잡아왔다.

박 전 회장에 대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두고 대구시민단체 등이 사실 규명 등에 나서야한다고 일어나면서 DGB금융지주 측에서 예상했던 인수 시점인 지난 3월도 훌쩍 넘어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구은행 채용비리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결국 박 전 회장은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간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발목을 잡았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해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계속 거론되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새 인물이 내정되면서 이번 인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해 심사를 진행 중이었던 금감원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인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지주와 하이투자증권의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될 당시 금감원장은 최흥식 원장이었다. 최 전 원장은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되면서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했다. 그는 5년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하나은행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임명된 김기식 전 원장은 국회의원 당시 한국거래소·우리은행·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의 후원을 받아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주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단기간에 원장 교체가 두 번이나 이뤄진 금감원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됐지만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이 취임하면서는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도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수장 교체가 두 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금감원의 원장이 교체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임 원장 취임이후 소폭의 인사가 이뤄진 만큼 조직이 안정화되면 (하이투자증권 인수 관련 건) 속도를 내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박인규 전 회장 리스크가 하이투자증권 인수 심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DGB금융이 새로운 CEO를 정식 선임한 이후 사업계획서를 보완 제출하면 이를 통해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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