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4.98 0.84(-0.03%)
코스닥 907.82 2.23(-0.25%)
USD$ 1348.4 -2.6
EUR€ 1453.0 -4.6
JPY¥ 891.0 -1.4
CNY¥ 185.8 -0.3
BTC 100,751,000 780,000(0.78%)
ETH 5,064,000 25,000(0.5%)
XRP 883.9 4.5(0.51%)
BCH 806,500 22,500(2.87%)
EOS 1,566 52(3.4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오리온, 1Q 영업익 936억원...사드피해 완전 탈피

  • 송고 2018.05.15 15:29 | 수정 2018.05.15 15:2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매출 5163억, 전년 대비 13.7% 성장

중국법인 49억 적자서 489억 흑자 전환

오리온 제품군.

오리온 제품군.

오리온이 중국 사드 피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 또한 새로운 스테디셀러과자 꼬북칩의 흥행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오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163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분할 전인 전년 동기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중국의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실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등 파이류 매출 호조에 힘입어 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한 꼬북칩은 지난 1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신제품 새우맛을 출시하면서 월 매출 50억원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분기에는 2년 만에 재출시 되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태양의 맛 썬’으로 스낵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생크림파이’로 파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파이 전문매장 초코파이 하우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디저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그래놀라를 중심으로 하는 간편대용식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사드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 구조개선 및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 적자에서 489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중국 법인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는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사드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감자, 큐티파이, 예감, 스윙칩 등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회복을 뒷받침했다.

2분기에는 랑리거랑(꼬북칩), 초코파이 딸기맛, 마이구미 등 글로벌 전략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소상 효율화, 대리점 확대 등 현지 영업체계 개선을 지속하고, 시장 내 제품 유통 및 재고관리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리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18.2%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가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의 시장확대 효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고래밥의 매출 호조로 비스킷류 매출이 53% 늘었다.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파이, 비스킷, 스낵 카테고리 제품의 분포를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쌀과자와 양산빵 등을 개발해 추가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36.1%(원화 기준 약 69억원) 역성장 했다. 모스크바 지역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 및 영업망 재구축으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공백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에선 중국 법인의 구조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베트남이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국내에선 꼬북칩, 봄 한정판 파이 등이 인기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건강한 구조개선을 통해 매출 정상화와 수익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한편, 간편대용식과 디저트사업 등 신규사업 안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4.98 0.84(-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1:20

100,751,000

▲ 780,000 (0.78%)

빗썸

03.29 11:20

100,634,000

▲ 839,000 (0.84%)

코빗

03.29 11:20

100,675,000

▲ 747,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