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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실적 씨티·SC제일은행, 1분기 엇갈린 사연

  • 송고 2018.05.16 09:26 | 수정 2018.05.16 10:0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SC제일은행, 전년 동기 대비 순익 하락…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 원인

한국씨티은행, 같은 기간 순익 상승…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늘어

국내 진출한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이 지난해에는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각사

국내 진출한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이 지난해에는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각사

국내 진출한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이 지난해에는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전입액이 늘었고 지난해 일부 비용 환입이 있었던 만큼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반면 씨티은행의 경우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증가, 신용카드 비용 감소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분기 8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14억원보다 14.3%(145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했고 지난해 있었던 일부 비용이 올해는 잡히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실제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23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81억원 대비 31.7%(58억원) 증가했다.

다만 SC제일은행측은 전반적인 비즈니스와 수익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규모와 수익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투자상품 판매 증가와 비이자수익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이 이유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6%, 7.38%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과 연체율은 각각 0.53%, 0.24%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라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5.37%로 지속적으로 감독당국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기반이 많이 안정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금융 비즈니스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강한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씨티은행은 지난해 호실적 기조를 1분기에도 이어갔다. 씨티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46억원) 증가한 수치다.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증가 △신용카드 관련 비용의 감소에 따른 비이자수익의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 △소비자금융 영업모델개선에 따른 경비 절감 등이 주원인이다.

ROA와 ROE는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와 0.20%포인트 각각 개선된 0.58%과 4.45%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5%로 전년 동기 대비 4bps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80.7%포인트 개선된 215.5%를 기록했다. 바젤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8.94% 와 18.31%를 각각 나타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변경은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고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가능케 했다"며 "특히 기업금융에서 견고한 실적과 함께 WM(고객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및 신용카드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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