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6일 07:04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수입차업계, 달리기 본능을 깨우다

고성능 라인업 출시·모터스포츠 투자에도 적극
수입차시장 성장 따라 고성능 시장에 눈길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8-05-16 16:33

▲ BMW M5. ⓒBMW코리아

수입차 업계가 고성능 모델을 통한 달리기 본능을 깨우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연달아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고성능 M브랜드의 '슈퍼 세단' M5를 국내시장에 공개했다. 6세대 신형으로 출시된 뉴 M5는 5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과 강력한 퍼포먼스의 드라이빙 머신이 조화된 모델이다.

M5에 탑재된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의 최신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힘을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라인업의 신차를 여럿 출시했다. 지난 1월에는 E클래스의 최고성능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를 출시했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모델이다.

3월에는 정통 스포츠카 모델 메르세데스-AMG GT를 내놨다. 522마력으로 더욱 강력해진 4.0 리터 V8 바이 터보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 등 궁극의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는 올해 모델S P100D를 출시했다. 모델S의 고성능 버전인 P100D는 퍼포먼스를 강조한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양산차로 이름을 올렸다. 제로백은 단 2.7초다.

본격적인 고성능 모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재규어도 모터스포츠의 DNA를 담아 소형 SUV를 내놨다. 재규어가 최근 출시한 E-PACE는 컴팩트 SUV 모델임에도 퍼포먼스에 치중한 것이 특징이다. 탑재된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한다.

▲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연 메르세데스-AMG 스피드웨이. ⓒ벤츠코리아

이 외에도 페라리, 포르쉐, 마세라티 등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브랜드들도 고성능 모델들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고성능 시장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다. 양사는 산하의 'AMG'와 'M'이라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도 탄탄한 만큼 고성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성능 신차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인데다 시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모터스포츠에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 초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를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열었다. 스피드웨이에서는 신차 출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 개최,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이 열릴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를 열어 드라이빙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M 클래스(M Class)'를 마련해 국내 모터스포츠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점차 프리미엄과 고성능의 시장으로 파이를 키우고 있다"면서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모델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