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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에쓰오일과 2090억 규모 장기계약

  • 송고 2018.05.17 09:51 | 수정 2018.05.17 10:2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내년~2024년 5년간 중동~한국 원유 수송

화주, 해운, 조선간 상생협력 모범 사례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왼쪽)와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해운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왼쪽)와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원유운송에 대한 장기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지난 3월 27일 에쓰오일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약 2090억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2024년까지 약 5년간이다. 30만t급 VLCC 2척을 이용해 중동에서 한국으로 원유를 수송한다.

대한해운은 최근 우량 화주들과 장기운송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또 계약에 투입할 총 6척의 초대형 선박들을 모두 국내 조선소로 발주하며 산업간 상생협력을 이끌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간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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