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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유럽시장서 '밀리언셀러' 등극 전망

  • 송고 2018.05.17 15:19 | 수정 2018.05.18 08:0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올해 유럽시장서 연간 100만대 판매 돌파 전망

올해 1~4월 유럽시장서 누계 35만3000여대 판매...월 8만여대

코나 일렉트릭ⓒ현대기아차

코나 일렉트릭ⓒ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4월까지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5만3000 여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월평균 8만8000대 이상의 판매고다.

특히 올해 하반기 현대·기아차의 신차가 유럽시장에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연간판매 100만대 돌파는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밀리언셀러 등극은 현대·기아차가 1977년 유럽에 진출 이후 41년만에 달성하는 쾌거다.

현대·기아차가 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이 세 번째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유럽시장에서50만8574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약 2배에 가까운 99만538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모델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준중형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각각 15만4056대와 13만1801대 팔리며 양사 판매 실적을 이끌었고, 이어 소형 해치백 현대 i20가 10만2484대, 준중형 해치백 현대 i30가 7만9764대, 소형 해치백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7만2688대, 현지 맞춤형 전략차종 씨드가 7만2105대 팔렸다.

현대·기아차가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으로는 소형·해치백을 선호하는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 출시와 ix20, 씨드, 벤가 등 철저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15년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모델은 쏘울EV, 투싼FCEV 둘 뿐이었고 실적도 6000여대에 불과했다. 2016년에는 K5 PHEV, 아이오닉 HEV 모델이 추가되며 1만대를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 EV, 아이오닉 PHEV, 니로 HEV, 니로 PHEV가 유럽 시장에 투입돼 총 8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반응도 투입과 동시에 뜨거운 상황이다.

올해 초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What Car?’에서 집계한 올해의 차 베스트 하이브리드(Best Hybrid Car) 부분에서 아이오닉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니로 역시 영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집계한 ‘2018 Best Small SUV’에 꼽히며 탁월한 실용성과 경제성을 입증 받았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불과 2년 전보다 11배에 가까운 6만5518대 판매를 달성하며 전체 차량 판매 실적도 늘렸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코나 EV, 니로 EV, 신형 쏘울 EV 등 3개의 전기차 모델과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성능차를 앞세워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WRC 참가를 통해 여러 차례 랠리에서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Touring Car Race)’ 대회에서도 ‘i30 N TCR’ 차량을 선보이며 작년 데뷔전 우승, 올해 개막전과 두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TCR 대회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말 유럽시장에 출시한 i30 N은 꾸준히 판매를 늘려가며, 지난 4월 한 달 간 내부 판매 목표의 3배에 가까운 671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WRC 랠리카로 사용되는 i20 차량도 지난해 10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각종 환경 규제와 맞물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친환경차가 유럽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WRC 제조사 부분 1위와 TCR 대회 연속 우승 등 모터스포츠에서의 승전고를 통해 유럽 고객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주력 차종과 친환경 차량들의 판매에 힘써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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