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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 합병…"카카오톡-멜론 시너지"

  • 송고 2018.05.17 16:19 | 수정 2018.05.17 16:2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음악·영상사업 전담 별도법인 설립…글로벌 경쟁력 강화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을 합병한다.

'카카오 3.0' 비전 달성을 위한 시너지 창출 전략의 일환이다.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정했다. 멜론 이용자를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시키려는 전략이다.

또한 음악 콘텐츠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데이터·플랫폼·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이용자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2016년 3월 카카오에 인수될 당시 연간 매출 3576억원(2015년), 유료 회원수 360만명이던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은 현재 매출 5804억원, 멜론 유료 회원수 465만명으로 성장했다.

이번 통합으로 회원 수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해 이미 플랫폼 통합을 시작했다.

AI 기술을 통해 멜론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카카오미니에 탑재함으로써 음악 산업의 확장과 혁신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카카오는 카카오M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이 음악 범위를 넘어선다고 판단, 음악과 영상 사업을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 별도 법인을 출범시킨다. 적극적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IP(지적재산권) 및 콘텐츠를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키울 계획이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플랫폼은 플랫폼 대로, 콘텐츠는 콘텐츠 대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카카오톡과 멜론의 결합으로 음악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 3.0의 중요 아젠다는 글로벌"이라며 "카카오재팬이 웹툰과 웹소설로 일본에서 급성장하는 만큼 신설 콘텐츠 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욱 카카오M 대표는 "멜론은 음악 콘텐츠와 플랫폼의 유기적 결합으로 성장해왔지만 이제 음악은 멜론뿐만 아니라 더 큰 카카오 플랫폼과 함께, 그리고 콘텐츠는 음악과 영상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오는 7월 5일 주주총회를 멸고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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