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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롯데 '보이스 커머스', 상용화 난항

  • 송고 2018.05.18 15:22 | 수정 2018.05.18 15:2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당초 올 1분기 중 '음성인식 장보기' 구현 계획

AI 쇼핑서비스 프로그램 및 시스템 개발 지연돼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롯데 e커머스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롯데 e커머스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가 차세대 커머스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이스커머스(Voice commerce)' 상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올해 1분기 중 롯데슈퍼에서 보이스커머스를 통한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해당 서비스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보이스커머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형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11월 20일 "롯데와 KT가 협력해 내년 1분기 중 기가지니를 이용해 롯데슈퍼 다수 제품들을 보이스커머스를 통해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롯데닷컴과 KT는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TV 화면을 보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 주문하고 음성 결제(화자인증)로 쉽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쇼핑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예컨대 집에서 TV를 시청하다가 장보기 목록이 떠오를 경우 "지니야, 장보기 서비스에 라면 담아줘"라고 말하면 되고, 이후 결제는 "내 목소리로 인증"이라고 하면 완료되는 방식이다.

업무협약 체결 당시만 해도 롯데는 해당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기가 또 지연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진행에 필요한 프로그램 및 시스템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오는 8월부터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의 2022년 청사진에도 당장 빨간불이 감지된다. 최근 롯데는 그룹의 온라인사업에 3조원을 투자함과 동시에 보이스커머스에 집중해 미래형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보이스커머스는 현재 데모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되진 않아서 답변이 어렵다"고 답했다.

롯데의 보이스커머스 상용화 첫 단추가 난항을 겪으면서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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