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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3총사 종·서·중 "역전세난 몰라요"

  • 송고 2018.05.18 15:19 | 수정 2018.05.19 11:0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서울 전세값, 강북 일부는 여전히 높아…종로·서대문·중랑구 수요 꾸준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강남권을 중심으로 '역전세난' 우려가 나올 정도로 서울 전세값이 안정되고 있으나 강북 일부지역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강남처럼 오피스보다는 주거지로서 출퇴근 수요가 많은 데다, 신도시 입주 등에 따른 수요 분산도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역전세난이란 아파트 등의 공급물량 초과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으로 최종적으로는 매매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끼칠 수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8%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값 하락은 신규 입주 단지가 많은 강남권이 주도하고 있다. 강남 11개구 전세값은 전주 대비 0.14% 내렸다. 동작구는 신규 입주단지 영향으로 매물 소화기간이 길어지며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강남 4구도 15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 4구중 하나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의 경우 올해 말에만 1만여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송파구 전세값도 전주보다 0.33% 급감한 상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작구는 최근 사당동 일대에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대림과 삼성래미안 등의 전세값이 전주대비 5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인근 강남지역에서는 세입미달 사태까지 우려하는 상태다.

하지만 강북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14개구 전체적으로는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일부지역에서는 타지역 전세값과 큰 격차를 보이며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도봉·강북·중랑·중·서대문·마포·은평·종로 등 8개구의 전세값이 전주 대비 올랐다. 특히 종로구 및 중랑구, 서대문구 전세값은 전주보다 각각 0.13%, 0.08%, 0.04% 증가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해당지역들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고 당분간 재건축 등이 이뤄질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근에 신도시 등이 들어서고 강남과 인접해 있는 노원구와 동대문구, 광진구는 전세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또 "다만 강남구의 경우 워낙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기 때문에 현재의 전세값 하락 및 역전세난 현상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8년에도 강남에서 역전세난이 일어났으나 얼마 못 가 다시 폭등한 사례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규제정책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남 전세값도 곧 강북 상승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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