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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판매량 뚝↓…커피·빙수로 대체

  • 송고 2018.05.21 06:00 | 수정 2018.05.21 01:3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소매시장 2014년 2조184억→2017년 1조6800억원

전문점 증가 및 식생활 고급화로 커피 빙수 수요 증가

아이스크림의 소매점 판매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증가와 식생활의 고급화로 아이스크림 대신 차가운 커피나 빙수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5년 2조184억원에서 2016년 1조9619억원, 2017년 1조683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아이스크림의 판매는 날씨가 더운 2분기와 3분기에 집중된다. 하지만 2,3분기 일수록 아이스크림의 소매점 판매 감소는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다.

소매점의 2분기 판매액은 2015년 6303억원→2017년 5256억원으로, 3분기 판매액은 2015년 7273억원→2017년 5799억원으로 감소했다.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2017년 4분기 기준 제조사별 매출 규모는 롯데제과 73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빙그레 664억원, 롯데푸드 431억원, 해태제과 402억원, 하겐다즈 163억원 순을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하겐다즈 16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월드콘 119억원, 참붕어싸만코 111억원, 구구 100억원, 투게더 96억원 순을 보였다.

aT센터 측은 아이스크림의 소매점 판매 감소가 음료 및 커피의 다양화,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의 구매 이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SPC의 배스킨라빈스가 독보적이다. 점포수는 2016년 기준 1288개로, 탄탄한 인지도와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꾸준한 관리로 소비자들의 구매가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롯데지알에스의 나뚜루 점포 수는 125개, 해태제과 빨라쪼 점포 수는 61개이다.

아이스크림은 대체로 식후 디저트로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커피 역시 점심식사 후에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시장은 2014년 4조9022억원에서 2016년 6조4041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더 높은 지출을 해서라도 고급음식을 먹는 식생활의 고급화로 인해 아이스크림 대신 빙수를 찾는 이들도 크게 늘고 있다. 빙수 전문점 설빙과 함께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치와 같은 커피전문점에서도 다양한 빙수를 판매하고 있어 아이스크림를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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