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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펀드 2만개 넘어…엘리엇 사태 반복 가능성

  • 송고 2018.05.21 09:57 | 수정 2018.05.21 09:5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 집합투자기구 3월 말 현재 2만1328개

국내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펀드가 2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펀드가 2만개를 넘는 만큼 이번 엘리엇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 같은 일이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 집합투자기구(펀드)는 3월 말 현재 2만1328개다.

이는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3만4208곳)의 62.3%에 달하는 수준이다. 펀드 다음으로는 연기금(2250개), 증권사(976개), 은행(721개), 보험사(503개) 등 순으로 많다.

국내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외국인 개인 투자자도 1만1200명 수준이다.

엘리엇 같은 펀드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투자하려면 국내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금감원에 등록도 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펀드는 증가세도 가파른 편이었다.

펀드는 2008년 3월 말 1만 개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지만 10년간 112.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른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증권사가 70.9% 늘었고 보험회사(48.8%), 연기금(43.9%), 은행(31.3%) 등 순이었다. 외국인 개인 투자자도 61.6% 늘어나는 데 그쳐 외국인 펀드의 증가세에 훨씬 못 미쳤다.

국적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이 등록한 외국인 투자자는, 엘리엇이 속한 미국이다.

미국인 투자자는 3월 말 현재 1만5061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고 일본(3972명), 영국(2657명), 캐나다(2649명), 룩셈부르크(2001명), 아일랜드(135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 보유 비중도 당연히 가장 컸다.

3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625조1510억원 중 미국인 투자자는 41.4%인 259조140억원어치를 갖고 있다. 이는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영국(47조7270억원)의 7.6%와도 격차가 큰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증시에서 미국인 투자자, 그 중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자랑하는 펀드의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엘리엇이 지난달 초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개사의 보통주를 1조500억원어치 보유한 사실을 공개하고서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하고 나서자 국내 증시에는 적잖은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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