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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 이번주 단체행동 예고

  • 송고 2018.05.21 11:23 | 수정 2018.05.21 14:5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신임사장 후보 김형 전 부사장 추천 반대 기자회견·집회

"낙하산 인사 반복" 규탄…산은 및 사측, 강행돌파 전망

대우건설 새문안로 사옥, 노동조합이 내건 최대주주 비판 현수막이 눈에 띈다.ⓒ대우건설 노동조합

대우건설 새문안로 사옥, 노동조합이 내건 최대주주 비판 현수막이 눈에 띈다.ⓒ대우건설 노동조합

신임사장 선임 절차 중인 대우건설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최근 신임사장으로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추천했으나 노동조합이 이에 반발해 단체행동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이날 김 전 부사장 선임 반대를 표명하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이번 주 기자회견(23일) 및 김 전 부사장 선임 반대 집회(25일)를 잇따라 연다.

노조는 입장발표문을 통해 "KDB산업은행은 최근 전과자를 신임사장으로 추천, 3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건설의 수장 자리를 최순실의 문자 한통으로 채워 넣었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즉각 중단치 않을 경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추위는 지난 18일 저녁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 등을 거쳐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역임한 김 전 부사장을 신임사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노조는 김 전 부사장이 현대건설 근무 당시 공직자에게 뇌물을 공여한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전적이 있는 데다, 삼성물산에서는 안전사고로 물러난 바 있다며 격렬하게 반대했다.

노조의 불만은 특히 산은에 집중돼 있다.

지난 3월 구성된 사추위에는 대우건설 사외이사 2인과 대학교수 1인을 포함해 산은 관계자 2인도 참여 중이다. 이들은 모든 일정과 심사기준 등은 철저한 극비를 전제로 사장후보 찾기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노조 측은 "사추위에 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최대주주 측 인사 2인이 포함된 것도 애당초 어불성설이고 선발 기준도 알 수 없다"라며 "대주주 뜻대로 좌지우지 한다는 의문을 해소키 위해서는 처음부터 선임 절차를 즉각 공개하고 투명하게 진행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해왔다.

실제로 이번주 노조의 기자회견과 집회 장소 또한 산은으로 부당한 경영간섭을 성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노조는 이동걸 산은 회장과 동명이인인 이 전 회장, 그리고 전영삼 부행장의 구속수사도 요구 중이다. 이들이 현재의 밀실야합 사장선임 절차는 물론 과거 최순실 사태에 연루된 박창민 전 사장 선임에도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산은 측은 노조 움직임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경영간섭을 했다는 결정적 정황이 없기 때문이다. 산은 관계자는 "사장 선임 절차도 전적으로 사추위 소속 위원들이 진행하는 것이지 산은 차원에서 진행한 것은 없고 그럴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김 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사장 인선과 관련해 이후 상세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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