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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상업용빌딩 거래 2달만에 '회복세'
- 송고 2018.05.21 13:44 | 수정 2018.05.21 14:08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올 1월 최저 찍고 두달째 증가세
논현동 역삼동 지속 오르고, 대치동·개포동·청담동 혼조
강남구의 100억원 미만 상업용 빌딩 거래가 올1월 최저 거래건수를 보인 가운데 올3월까지 2개월 연속 거래 증가세를 보여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상업용부동산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부동산도서관에 따르면 강남구의 100억원 미만 상업용 빌딩 거래는 2017년에 월 평균 21건이 거래됐으며, 2017년 6월 34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올 1월까지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다가 올해 3월에는 지난해 평균 거래건수보다 많은 25건을 기록했다.
거래 금액도 올 1월 484억원으로 최저 거래액을 기록한 뒤 올3월에는 1349억원으로 증가해 지난해 건당 평균 거래금액 약50억원보다 올 3월에는 54억원으로 건당 약 4억원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별로는 논현동이 지난해 3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 3.3㎡(평)당 평균 가격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역삼동은 오름세는 1.5%로 미미하지만 2분기 연속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치동은 지난해 3분기 3.3㎡(평)당 거래가가 8188만원이던 것이 지난해 4분기에는 5516만원으로 떨어졌다가 올 1분기에는 7371만원으로, 청담동도 8124만원에서 6225만원으로 떨어졌다가 7971만원으로, 신사동은 7578만원에서 9156만원으로 급등했다가 8387만원으로 조정을 보였다.
송용석 NAI프라퍼트리 투자자문본부장은 “강남구 논현, 역삼, 신사 지역은 대지 평당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매도 희망물건은 없는 반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익형 부동산 구매 희망자가 많은데다, 논현, 역삼은 먹자상권을 겸해 근생빌딩이 많은 지역으로 안정된 수요를 배경으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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