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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클리오 등장에 수입 소형차 시장도 덩달아 ‘관심’

  • 송고 2018.05.21 15:12 | 수정 2018.05.21 15:1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르노 클리오, 수입 소형시장 '정조준'

프리우스C·푸조208 등 수입 B세그먼트와 경쟁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차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차

르노 클리오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클리오가 수입 모델들과 정면 경쟁을 선언하면서 수입 소형·해치백 시장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4일 르노의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를 출시했다.

클리오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거둔 소형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전세계적으로 1400대 이상이 판매된 바 있다.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이번 클리오는 QM3와 마찬가지로 해외 생산, 수입방식의 '유럽산' 모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젠 트림은 1990만원 인텐스 모델 2320만원이다. 기존 국산 소형차 모델과 비교해서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유럽 시장가 대비 낮게 책정됐다.

르노삼성은 클리오 출시와 함께 르노 브랜드를 강조하면서 수입차임을 내세우고 있다. 클리오는 르노의 다이아몬드형 '로장쥬' 엠블럼을 달고 나왔는데 국내 고객에게 수입차라는 인식을 더욱 각인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르노삼성은 클리오의 경쟁모델로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아닌 수입차를 정조준하고 있다. 르노삼성 방실 마케팅 담당 이사는 "클리오를 통해 토요타 프리우스C, 푸조 208, 시트로엥 DS3 등 3개 모델이 선점하고 있는 수입 B세그먼트 시장에서 점유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코리아

그렇다면 클리오가 지목한 수입 소형차 시장은 어떨까. 사실 클리오와 맞붙게 될 수입 소형차 시장은 내세울만한 모델이 많지 않다. 수입차 시장이 중형 세단 모델에 집중돼 있으며 최근에는 SUV 신차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지만 소형 모델은 다양성이나 볼륨 면에서 많이 부족한 상태다.

수입차 시장에서 클리오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만한 상대는 토요타의 프리우스C다. 토요타는 지난 3월 프리우스 C는 국내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아쿠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모델로 '하이브리드의 아이콘' 프리우스의 동생격이다.

프리우스는 클리오와 같이 볼륨감있고 세련된 디자인에 통통 튀는 다양한 컬러가 특징이며 무엇보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점이 가장 호응을 이끌어내는 부분이다. 친환경차량으로 세금감면 및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다 도심연비 19.4km/ℓ를 찍는다. 가격은 2490만원.

푸조의 소형 해치백 208는 클리오와 가장 흡사한 모델이다. 유럽시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라이벌로 푸조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감각이 매력이다. 푸조 208의 판매 가격은 2590~2790만원이다.

시트로엥의 DS3은 2도어의 프리미엄 해치백이다. 프렌치 감성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경쾌한 주행질감과 빠지지 않는 안전사양이 특징이다. 차량 가격은 2890~3290만원으로 앞의 두 모델보다는 다소 높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월 1000대 정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8000여대 판매는 여유있게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그에 비해 푸조208, 시트로엥 DS3의 판매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판매량은 30~40대 수준이다. 프리우스C는 3월 출시 후 지난달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됐다. 4월 판매량은 250대를 넘어서며 초반 흥행세를 잡고 있다.

업계는 현 수입 소형차 시장에 클리오에 대적할 만한 강력한 상대는 없지만 클리오 출시를 계기로 해당 시장이 주목받으며 후광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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