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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기차 판매량 3000만대…코발트 공급부족 우려

  • 송고 2018.05.22 06:00 | 수정 2018.05.22 16:5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BNEF, 2040년 전세계 시내버스의 80% 전기버스로 전망

코발트 공급 및 충전 인프라 부족 전기차 확대 저해 우려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배터리 가격이 낮아지고 생산규모가 커짐에 따라 전기자동차 및 전기버스의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배터리 원료인 코발트 등 주요 금속의 공급 부족 및 충전 인프라 부족이 전기차 대중화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장기전망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전세계 판매량이 지난해 110만대에서 2025년 1100만대, 2030년에는 300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같은 전기차 확대는 중국이 주도해 2030년에는 중국의 비중이 전체 시장의 3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휘발유, 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의 연간 판매량은 2020년 중반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에는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6000만대에 이르러 전세계 경량차량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BNEF의 분석에 따르면 E-버스는 전기자동차보다 더 빠른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2019년이면 거의 모든 규격의 전기버스 총 소유비용이 기존 시내버스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이미 전기버스 30만대가 운행 중이며, 이런 추세라면 2020년 후반에는 세계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BNEF의 차세대 교통 담당 책임 애널리스트 콜린 맥커래처는 "자동차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 계획과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 최근 1년간 상황 변화에 따라 전기차 확대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며 "2040년까지 전기차가 당초 예상된 경량차량의 54%가 아니라 55%를 차지해 전세계 운행차량의 33%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버스 부분에서 중국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의 99%를 차지했다"며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추세를 따를 것으로 보여 2040년까지 전세계 시내버스의 80%가 전기버스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통수단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자동차로 변화함에 따라 전력수요와 석유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BNEF는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가 2000TWh의 전기를 소비해 전세계 전력수요가 6% 증가하는 반면, 휘발유와 경유 수요는 하루 73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BNEF팀은 차량 전기화에 따른 리튬, 코발트 등 주요 금속의 수요가 늘어나 공급부족이 초래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했다.

교통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살림 모시는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는 낙관적이지만 두 가지 난관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2020년대 초반 코발트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경우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충전 인프라의 부족이 전기차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전기화 속도는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고, 특히 향후 12년간 일부 국가가 앞서나가는 양상이 될 전망이다.

BNEF는 2030년 전에 전기자동차가 유럽 경량차량 판매량의 44%, 중국 41%, 미국 34%, 일본 34% 비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의 경우 충전 인프라의 부족과 저렴한 모델 부족이 성장을 저해해 전기차가 2030년 신차 판매량의 7%를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BNEF의 이러한 전망은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들에게 큰 기회를 뜻한다"며 "중국은 이미 이 분야 시장을 주도해 2018년 세계 생산능력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그 비중이 73%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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