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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쓴맛 본' 정유업게, 부진 만회할까

  • 송고 2018.05.23 15:32 | 수정 2018.05.23 15:3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향후 비(非)정유 사업 비중 늘리며 수익성 만회할 듯

2분기엔 정제마진 올라 회복 가능성 'UP'

국내 정유사들이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변동으로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 하회하는 성적을 냈다.

그러나 업계는 봄철 정기보수가 완료되고 드라이빙 시즌에 진입하는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사 실적과 직결되는 정제 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분기의 경우 업계 맏형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나머지 3사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정유 부문 실적 하락이 전체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 각 업체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16억원으로 29.1%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5850억원에 달했던 업계 2위 GS칼텍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해 2807억원으로 줄었다. 에쓰오일와 현대오일뱅크도 각각 작년 1분기보다 23.4%, 11.6% 줄어든 2555억원, 313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란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오른 국제 유가가 악영향과 정제마진 감소가 직접적 영향을 줬다.

다만 정제마진도 작년 4분기 평균 배럴당 7.3달러에서 1분기 7.0달러로 주춤했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시아지역 수출 원유에 붙이는 OSP(원유판매가격)가 높아진 점도 정제마진을 악화시키는 효과로 작용하며 정유사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다행히 국내 정유사들은 화학·윤활유 등 비(非)정유 사업 비중을 늘려온 덕분에 실적 하락 폭을 줄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제 유가 변동에 대비한 대책으로 앞으로도 사업의 다각화로 수익성을 메워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정유사 실적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1월 배럴당 6.2달러까지 떨어졌던 정제 마진이 4월 들어 6.7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7.0달러까지 오르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제품 수요 감소,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 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유사들의 경우 주춤했던 1분기에 비해 2분기 전망은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정기보수가 마무리 된 상황에서 정제 마진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실적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남은 2분기 동안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힘들지만 1분기 보다는 나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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