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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관망세, 강남 4구 아파트값 "또 내렸네"

  • 송고 2018.05.24 14:00 | 수정 2018.05.25 12:3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양도세 적용 및 재초환 등 규제폭탄 지속에 7주 연속 하락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 강남수요 위축 내년까지 지속 전망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등 '규제 폭탄'으로 거래량은 물론 가격까지 위축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

하반기에도 보유세 개편 예고 등의 규제가 기다리는 데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만큼 이러한 현상은 오는 201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강남 4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해당지역 매매가는 7주 연속 하락세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모두 0.08% 내리면서 서울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02% 하락했다. 그나마 강동구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01% 올랐으나 전체적인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4구를 포함한 강남권 총 11개구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올랐다. 강남은 전체적인 거래 소강상태로 보합세에 가깝다. 구로구는 역세권 수요 및 인근(양천·영등포구) 대비 낮은 가격 메리트로, 동작구는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강남 4구의 하락분을 메웠다.

반면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0.07%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원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분산이 이뤄지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강북지역 특성상 전체적인 거주수요가 꾸준하다.

강남 4구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5월 강남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하루 평균 5.3건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3.9% 급감한 것이다. 지난달에 비해서도 15.7% 줄었다.

송파구도 전년 대비 73% 감소한 155건에 그쳤다. 서초구는 134건으로 69.3%, 강동구는 146건으로 68.3% 각각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규 공급물량 증가와 더불어 금리 상승 추세와 보유세 개편 예고 등으로 관망세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특히 서울은 단기간 급등된 가격과 재건축 부담금 현실화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더욱이 오는 6월에는 보유세 개편안이 나올 예정이다. 정황상 다주택자 및 고가주택 보유자 중심의 종합부동산세 과세가 더욱 강화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나 고가주택의 경우 강북보다는 강남에 많기 때문에 적어도 연말까지는 강남 수요 위축 현상이 지속되지 않겠느냐"라며 "정부 일각에서는 현재 규제 강도도 약하다고 보는 시각이 없지 않아 내년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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