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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업종의 귀환…IT·반도체 볕들었다

  • 송고 2018.05.24 17:31 | 수정 2018.05.24 17:3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전자 등IT 대형 7개사 상반기 영업익 전년 대비 30% 증가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 비율 올 들어 최대치…투자심리 개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T 대형 7개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SDI·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2조9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T 대형 7개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SDI·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2조9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한동안 제약·바이오주에 시장 관심을 빼앗겼던 IT 업종이 국내 증시 주도주로 복귀하고 있다. 상반기 IT업종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환률 민감도가 덜하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T 대형 7개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SDI·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2조9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5900원까지 치솟으면서 이틀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50.91% 까지 올라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액면분할 이후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전자는 이날 소폭 약세를 기록했지만 전일 4% 가까이 올라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다.

IT 대형주의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8% 증가한 47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올해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기대 이상의 매출 전망을 내놓은 것도 국내 IT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대형 IT주들은 통상 마이크론 주가에 연동된다.

더욱이 마이크론은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연평균 27% 증가, 인공지능 서버 비중이 7년 만에 5배 증가할 것이라며 고용량 서버 디램(DRAM)에 대해 낙관적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용량 디램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IT 업종 지수는 19569pt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3.69% 급등했다. 이는 3월 6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최근 몇달 간 IT 업종 주가 약세는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 탓으로 판단된다. MSCI 지수편입 비율 조정이 완료되는 다음달 부터는 본격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IT 종복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일 외국인의 IT 업종 순매수 규모는 5335억원으로 코스피 순매수 2835억원을 2배 가량 상회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IT 순매수 6345억원 중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삼성SDI 등 IT 대형주 4개사가 87.3%를 차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IT 대형 7개사의 2분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6%, 22% 증가한 21조6000억원, 23조9000억원으로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민감도 측면에서도 IT 업종에 주목할만 하다. 중간재인 반도체는 완성품에 가까운 핸드셋·디스플레이보다는 원·달러 환율의 민감도가 비교적 둔감하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실적 추정치를 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가 다른 사업부문보다 양호한 실적 추정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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