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375,000 103,000(0.1%)
ETH 5,082,000 39,000(-0.76%)
XRP 883.2 6.3(-0.71%)
BCH 815,400 109,300(15.48%)
EOS 1,511 18(-1.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美, 韓 냉간압연강관 최고 48% 관세 부과 확정

  • 송고 2018.05.25 06:00 | 수정 2018.05.25 08:1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ITC, 산업피해 긍정 판정…상신철강 율촌 등 피해 불가피

한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긴급상황'은 불인정

ⓒ넥스틸

ⓒ넥스틸

한국산 냉간압연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확정됐다.

2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최근 한국·중국·독일·인도·이탈리아·스위스산 냉간압연강관(cold-drawn mechanical tubing)에 대한 최종 산업피해 긍정 판정을 발표했다.

ITC 판정에 따라 최종 관세 부과는 2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미국 강관업체 Michigan Seamless Tube, LLC외 4개사의 제소로 착수됐다. 이후 지난달 10일 미국 상무부는 피제소된 상신철강과 율촌 제품에 48.00%, 기타 한국산 제품에 30.67%의 반덤핑 관세율(덤핑 마진율)을 산정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반덤핑 관세율에 해당하는 현금 보증금(cash deposit)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부담해야 한다.

다만 상무부의 판정과 달리 ITC는 이번 판정에서 한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긴급 상황(Critical Circumstance)' 불인정 판정을 내려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소급적용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긴급 상황은 수출자가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개시 이후 갑자기 수출량을 급격히 증가시킬 경우 관세를 예비 덤핑혐의 발표로부터 90일까지 소급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판정이다.

아울러 상무부는 중국산 제품에 44.90~186.89%, 독일산 제품에 3.11~209.06% 등 우리 보다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산정했다.

지난해 한국의 냉간압연강관 대미 수출량은 약 368만달러로 2016년 대비 75.29% 감소했다. 이번 조사 대상국 중에서는 4번째로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산 냉간압연강관은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8위를 기록하는 등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경 미국 워싱톤무역관은 "미국의 '불리한 가용정보(Adverse Facts Available, AFA)' 규정상 조사 대상인 피소업체가 충분한 정보 제공에 협조하지 않을 시 고율의 덤핑마진을 판정하기도 하기 때문에 적극 조사에 협조해 불이익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 AK Steel Corporation의 로저 뉴포트 회장은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 관세 부과에 찬성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다른 철강 제품인 방향성 전기강판의 대미국 수출량이 최근 급증해 올해 상반기 2012~2016년 총 대미 수출량과 맞먹는 양이 미국으로 수출됐다"고 비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0:44

100,375,000

▲ 103,000 (0.1%)

빗썸

03.28 20:44

100,380,000

▲ 173,000 (0.17%)

코빗

03.28 20:44

100,382,000

▲ 121,000 (0.1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