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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中에 韓 배터리 금한령 해제 요구…변화올까

  • 송고 2018.05.25 06:00 | 수정 2018.05.25 08:1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백 장관 "양국 유기적 협력 필요"…거듭 강조

삼성SDI, 中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업 목록 포함될 듯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공업신식화부 먀오웨이 부장(장관)에게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금지령 해제를 요구함에 따라 추후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LG화학의 배터리를 단 전기차가 중국정부 보조금 신청에서 재차 누락되는 등 국내 배터리 공급업체들의 긴장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사업 중국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이목을 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 장관은 한중 산업장관회의 개회사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안에서 양국기업간 경쟁과 협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전기차 배터리 금지령 해제를 촉구한 셈이다.

앞서 중국은 자국기업 육성과 사드배치 보복을 위해 2016년부터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에 대해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의 절반에 달해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현지 판매가 사실상 어렵다보니 국내 배터리업계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백 장관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고 자동차산업의 판도변화가 도래하는 상황에 양국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장관은 "한중산업협력도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어 기존 산업의 부품소재 중심의 협력관계를 벗어나 신산업 부문에서 공동 파트너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며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가운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LG화학은 자사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중국정부 보조금 신청에서 또 퇴짜를 맞았다.

자동차업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유사한 정부부처인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지난 22일 인터넷 공식 사이트에서 보조금 지급차량 목록을 공개했다.

앞서 중국 자동차 업체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동풍르노·동풍기아' 2종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이날 목록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LG화학이나 삼성SDI 등 국내 제조사의 배터리 제품이 탑재된 차량은 지난 2016년 말 이후 보조금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중 산업장관회의를 통해 급작스런 변화를 가져오기엔 무리라고 본다"면서도 "향후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프로젝트가 확대될 경우 중국 이슈가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삼성SDI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 전기차 배터리사업의 중국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076% 증가한 1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견조한 매출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전자재료 부문 정상화가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현지 언론에 의하면 최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제1차 차량 동력축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모범기업에 국내 3사(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가 선정됐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국내업체들의 중국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입장벽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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