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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70.71달러…OPEC 감산 축소 전망

4월 OPEC 감산이행률 166%…베네수엘라 생산량 감소 영향
북미정상회담 취소로 위험자산투자 심리 위축…금 가격 상승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5-25 09:36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규모 축소 전망 및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3달러 하락한 70.7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1달러 하락한 78.79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77.03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주 러시아에서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UAE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점진적 감산규모 축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는 “6월 총회에서 이란, 베네수엘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를 반영해 감산규모 축소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상 최고수준으로 높은 감산이행률을 완화하는 것을 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4월 OPEC의 감산 이행률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생산량 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166%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6월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의 취소를 알리는 공개서한을 보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보다 0.30% 하락한 2만4811.76을,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0.94% 하락한 1만2855.09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보다 1.11% 상승한 1303.70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부과를 검토하라고 지시해 주요국과의 무역분쟁 우려도 증대됐다.

다만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26% 하락한 93.76을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