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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회생 인가전 M&A 추진…다양한 회생방안 강구

18일 창원지법에 '인가전 M&A 신청서' 제출
"성동조선 신조능력 보유한 회사"…신조사업 의지 강해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5-25 16:09

▲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회생계획안 인가전 인수합병(M&A)에 나선다. 강한 회생 의지를 보이고 있는 성동조선은 회생 및 신조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25일 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최근 법원에 회생계획 인가전 M&A 추진을 요청했다.

성동조선의 회생절차 과정을 감독하고 있는 법정관리인들은 지난 18일 법원에 '인가전 M&A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채권자협의회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으로 인가전 M&A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허가되면 매각주관사 선정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은 성동조선의 조사위원으로 선정된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현장 실사를 진행중이다. 실사보고서는 다음달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동조선은 지난 4월 20일 법원으로부터 회생 개시결정을 받았다.

성동조선은 현재 회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았다.

희망퇴직 결과 생산관리직(180명), 사무관리직(122명)을 포함해 총 302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은 희망퇴직 신청자에 한해 통상임금 기준 3개월치 임금을 지원한다. 성동조선은 현재 1200명의 인력을 400여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성동조선 측은 회생 인가전 일감 확보가 어려운 만큼 독자생존을 위해 희망퇴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보유 자금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성동조선에 대해 당분간 일감 확보가 어려운 만큼 M&A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성동조선의 경우 신조능력을 보유한 경쟁력있는 조선소"라며 "금융권이 RG 발급을 원활하게 해준다면 성동조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선사들은 다시금 성동조선에 선박 발주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금융권으로서는 RG는 일종의 보증으로, 발급만 해주면 수수료를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다"며 "조선업황이 회복되고 신조선가가 상승 중인 만큼 이제는 조선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버리고 RG 발급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