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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5000만 유저 중국 게임시장 뚫으려면?

  • 송고 2018.05.27 11:00 | 수정 2018.05.25 16:0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무역협회 "현지 문화 이해, 판호 발급 대비해야"

2022년 항저우 亞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

한국 게임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중국인 개발자 고용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가 27일 발표한 '중국 게임산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게임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7.6%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전체 게임시장의 57%를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5억5000만명으로 작년 한해에만 41% 이상 성장했다. 반면 지난해 중국에서 신규 허가된 수입 게임은 전체 9310개 중 5%에 불과하다. 한국 게임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애로를 겪는 이유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 및 사용자 수 현황(억 위안/억명)
[자료=중국음향디지털게임협회]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 및 사용자 수 현황(억 위안/억명) [자료=중국음향디지털게임협회]

현재 중국 게임시장은 텐센트(腾讯·Tencent)와 왕이(网易)가 포털, 모바일 메신저, 모바일 앱 등 광범위한 사용자와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80% 점유율을 차지한다. 특히 텐센트는 한국을 포함해 해외 유명 게임판권 구입과 해외기업 지분투자를 통해 확장을 진행중이다.

'배틀그라운드'(펍지),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타워오브오딘'(하이원ENT) 등 텐센트와 왕이가 서비스하는 한국산 게임들이 중국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작년 2월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중국광전총국에서 출판물에 발급하는 고유번호) 발급이 중단되면서 거대 시장 진출길이 막힌 상태다.

하지만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수 무협게임 '젠샤칭위엔(劍俠情緣)' 개발사 시샨쥐(西山居)의 샤치엔 부사장은 "한국 게임의 경쟁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중국시장 진출에 조급해 하지 말라"면서 "단순히 중국 게임 사용자들의 취향 연구에 그치지 말고 중국인 개발자 고용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서욱태 상해지부장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는 등 중국에서 게임 산업이 급성장세"라며 "730억 위안(한화 약 12조원)에 달하는 중국 e스포츠산업을 타깃으로 감독 프로게이머 등 인력 진출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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